홈 /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예배영상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    예배영상    >    주일예배

주일예배

6월 6일 "사랑하는 나의 친구" 요한복음 15:13-15, 최정일 담임목사
2021-06-06 10:08:34
이승훈
조회수   567

예수님께서는 세상 종말 때에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셨습니다(마24:12). 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귀한 것은 친구입니다. 친구란 ‘오랫동안 가깝게 사귀어 온 사람’이지만, 진실한 친구는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힘들고 아플 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서로 사랑하는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사람이 참된 친구입니다. 성도 여러분! 힘든 삶 속에서 나를 붙잡아주고 위로하며 기도해주는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성경을 보면 가장 감동적인 우정을 나눈 친구가 소개 되고 있는데, 바로 다윗과 요나단의 친구관계입니다. 그들은 신분을 초월하여 치구가 사귀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요나단의 입장에서 볼 때 다윗은 왕위 계승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였지만, 그의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목숨을 걸고 다윗을 보호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다윗은 이런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됨으로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므로 구원을 얻은 저와 여러분인줄 믿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그런 친구를 소개하고 있는데 누구일까요?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신앙 고백하는 예수님이십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 주인과 종의 관계, 그리고 본문에서는 친구 관계가 맺어졌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요 죄인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님과 친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파격적으로 저와 여러분을 친구로 선택하시고 친구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16상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친구가 된 것은 내가 선택해서 예수님의 친구가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친구로 선택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5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로 불러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너는 종이 아니라 나의 친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먼저 예수님께서 우리를 친구로 선택해 주심으로 우리가 주님의 친구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된 줄 믿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오 하나님 자신이시나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자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본문 13절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바로 다음 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를 삼기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마가복음 22장에 전신이 마비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고침 받는 사건이 나옵니다. 중풍병자를 데려온 자들은 그의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비방당할 것과 집주인에게 손해배상 할 것을 각오하고 예수님께서 반드시 고쳐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이렇게 자기 친구를 위하여 사랑으로 희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친구삼아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8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아들을 내어주심을 통해 확증하셨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고 영접하면 주님은 우리를 친구로 삼아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진실한 친구로 소유하는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2. 예수님은 치구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 동행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서 한 순간도 떠나지 않고 함께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히13:5). 또한 진정한 친구는 위급한 때를 만나도 함께 하며 동행한다고 합니다(잠17:17). 세상 친구들은 내가 잘되고 형통할 때는 내 곁에 모여 들지만, 내가 힘들고 어려워지면 부담되고 손해가 될까 등을 돌리고 연락도 끊고 멀리합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위급할 때 나와 함께하는 친구와 같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 길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라고 말씀하시며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마11:28).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끝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인생의 황혼기인 노년이 되면 무슨 병이 생길까요? 주님은 내 인생 끝나는 날까지 함께하시고, 동행해 주실 뿐만 아니라, 죽음 건너편 저 영원한 천국에 가서도 사랑하는 친구가 되어 주실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3.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가운데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생명까지 내어주시는 희생으로 나의 친구되시고, 늘 나와 동행하시는데, 우리도 예수님의 친구로서 도리를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르 친구로 여겨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께 나아와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5에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 설명하시면서 포도나무인 예수님 곁에 붙어서 친구가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33:11에 모세는 하나님의 ‘친구’로서 늘 가까이 대화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적교제를 했습니다. 주님과 친밀함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신앙 생활의 힘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지 않으면 어색한 관계가 되고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내가 친밀함을 유지하고 가까워지려면 예배자리에 나와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분과의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로 대화를 나누며 친밀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내가 주님과 친밀해야 자원함으로 즐겁게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좋은 나ㅑ의 친구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잘듣고 순종하는 것이 그분의 친구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명하시는 말씀대로 잘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참된 친구입니다(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 살면서 진실한 친구를 만나 끊임없는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친구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인생의 복인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므로 풍성한 축복의 열매가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

송순자 2021-06-06 15:42:59
맘이 통하는 친구가 있어도 든든하고 힘이되는데 예ㅔ수님이 친구라고.. 나와동행해 주시니 겁날것 없네요. 세상끝날까지 동행하시며 이순간에도.. 어떤상황가운데도 친구로 함께 하시는주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이철조 2021-06-08 14:28:21
중풍병자와 4명의 친구들 - 여태껏 그들의 믿음만 보았지 그 뒤의 "우정"을 보지못하고 있었습니다. 병자지만 그에겐 진정한 친구가 있음에 외롭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친구하자고 먼저 손을 내미시지만 선뜻 그 손을 마주 잡을수 없는 제 자신의 약한 믿음이 부끄럽습니다...
주바라기 2021-06-10 14:12:58
그렇군요. 예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만 생각했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친근한 친구이셨음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